[성명서] "용산철거민학살주범 살인마 김석기의 너저분한 변명"에 관한 전철연의 입장

전철연 | 2019.01.22 10:31 | 조회 4477
[성명서]
"용산철거민학살주범 살인마 김석기의 너저분한 변명"에 관한 전철연의 입장


용산참사는 잘못된 개발정책과 허점투성이인 법.제도로 인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철거민을 경찰특공대를 투입해서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며 용산4구역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참여한 건설자본들의 이윤을 보장해주기 위한 살인 만행이었다. 용산철거민 학살은 국민의 생존권에는 상관없이 자본의 이윤보장이 우선인 이명박 정부의 본질이 들어난 사건이었다.

어디 그뿐인가. 용산철거민 학살에 그치지 않고 철거민들의 장례도 치루지 못한 상태에서 컨테이너와 살수차등 용산살인진압을 재현한 경찰특공대 대테러종합전술을 실시하며 국민의 생존권 투쟁을 살인진압으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용산학살 10주기가 하루 지난 1/21일. 용산철거민 살진진압을 지휘했던 김석기는 뻔뻔하고 너저분한 변명이 가득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똑같은 결정”을 하겠다는 철거민 학살자 김석기는 또다시 개발지역의 철거민들을,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촛불을 들고 정권의 적폐를 처단한 대한민국 국민들을 폭도로 규정하며 살인진압을 정당화 시키는 변명을 했다.

특히 “전철연이 철거현장에 늘 와서 억대의 돈을 받아준다며 세입자를 선동했고 전철연이 주도적으로 폭력시위 물품을 만들었고 망루도 만들었다!!”. “용산세입자 보다 전철연이 많고 돌아가신 분도 전철연이 많다”라는 사실과 전혀 다른 김석기의 이 변명에 대해서 정치인의 자질은 손톱 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국정쇄신, 서민대책을 운운하던 삽질정권은 대책없는 개발사업으로 많은 철거민들을 양산 시켰고 그 철거민들이 함께 잘못된 법제도를 바꾸어 생존권을 보장받기 위해 철거민들이 자주적으로 결성되어 전철연을 만들고 용산4구역 세입자들 역시 그 대책위들 중 하나였으며 그들도 다른 지역과의 연대투쟁으로 생존권 쟁취를 할 수밖에 없었던 전철연 소속 철거민 이었던 것이다.
용산철거민은 순수철거민으로, 연대온 철거민들은 폭력시위군으로 매도하며 살인진압을 정당화 시킬 수 있다고 보는 것인가!

그래서 살인을 저질렀는가!! 한 번의 대화도 없이 망루의 철거민들이 용산의 세입자가 아닌 전철연이기에 살인진압을 자행한 것인가!!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한 영상자료는 경찰조사위원회에서 밝혀낸 김석기 지시문건으로 만들어진 조작된 영상과 같은 내용이며 경찰조사위의 결과도 사건전날인 19일 특공대를 조기투입을 한 것이 확인 되었으며 20일 무리한 살인진압 자행에 철거민들의 격열한 저항이 있었던 것으로 발표되었다.

김석기는 영상을 조작하고 살려는 철거민들의 저항을 폭력성만이 강조된 사진과 글등을 900명의 사이버 수사대를 동원해 온라인에 퍼트리고 댓글공작을 했다. 그리고 10년이 된 지금 또다시 진실을 왜곡하며 돌아가신 열사분들과 개발지구의 철거민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2009년 1월 20일. 김석기는 조기 과잉진압을 승인하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할 경찰의 의무를 위반했다. 철거민들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운 대법원의 판결은 사법농단의 주범 양승태가 내린 결정이었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기 보다는 삼성자본의 극대 이윤을 지켜주기 위해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자신의 안위와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희희낙락하던 이명박에게 충성을 다하기 위해 살인진압이 자행된 것이다.

건설자본의 이윤을 위해 벼랑끝으로 내몰려 생존권을 요구하는 철거민들을 매도하고 살인진압의 책임을 전가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전철연을 폭력시위 단체로 규정하는 김석기는 감옥으로 가야한다.

국가폭력에 공소시효는 없다.
살인마 김석기는 철거민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
계속적인 살인진압을 예고하고 있는 김석기가 있어야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감옥인 것이다.

2019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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