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동지의 투쟁을 쓰레기취급하지마라!!

전철연 | 2006.04.03 17:36 | 조회 3999
현재 인터넷상으로 오산수청동 골리앗투쟁을 깍아 내리는 평가에 대해서 그 투쟁에 함께 했던 동지들과 지금도 구속중인 동지분들의 투쟁의식을 꺽어버리며 철거투쟁을 상실토록 하는 것에 대해서 이는 자본의 탄압과도 같고 정책적 대안부재의 내용이 실로 유감스럽기에 오산수청동 골리앗투쟁시 목숨건 투쟁을 함께 하고 1심에서 먼저 출소를 한 우리는 그동안 소극적인 투쟁에 대한 각성과 결의를 하고 조직의 발전이 아닌 조직의 분열로 비춰지는 소모적 논쟁은 이제는 끝내야하기에 이글로 인해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밝힌다.

오산수청동 골리앗투쟁은 철거민들이 인간으로써 살아가기 위한 지극히 당연한 권리인 주거권보장 요구를 위한것이고, 또한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영세가옥주가 강탈당하고 세입자가 되어버리고 오로지 투기만을 조장하는 개발방식을 박살내고 진정한 이 땅의 철거민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투쟁이였다.
이러한 우리의 투쟁은 작게는 노동자 철거민과 건설자본의 대립이였고 크게는 전체 노동자와 전체 자본가간의 대립이였다.

거대 전체 자본의 살육진압만행을 기억하는가!!
54일간의 목숨 건 투쟁을 누가 시켜서 한 것인 양 수동적인 투쟁으로 매도하고 단독범행이라는 둥 얼토당토 없는 어거지로 현 의장에게만 책임을 묻고 있다. 우리는 피를 나눈 형제보다 동지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오로지 천부의 생존을 위해 결사투쟁을 하였다. 당시 철거민들을 향해 인명살상무기 테러진압용 공기고무총을 겨루는 경찰특공대의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살상용 도끼를 들고 무자비한 폭력으로 진압 당한 것을 알 것이다!!!(공권력 500여명, 건설자본, 철거깡패 3000여명의 원천봉쇄)

그때의 심정을 그 누가 아는가?? 작금의 비대위의 내용을 취압 해 본 결과 오산수청동 투쟁에 대해 당시 보수, 수구언론을 이용해서 허위사실을 마치 기정사실인양 날조하는 폭력배인 자본언론의 만행과 일치한다고 본다. 지금현재까지 실로 안타까운 것은 어제의 동지를 지금의 적으로 관주해서 적들의 비열하고도 치졸한 만행들을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적 약자로 인식된 세입자들의 주거생존권을 곡해하여 상대적으로 가진자들로 분류하며 자본과 권력은 여론을 조정하여 가옥주의 자기 밥그릇 챙기는 이기적인 집단투쟁으로 매도한 것이 그것이다. 또한 수청동의 연대투쟁을 수청동 주민들의 보상을 더 받아주기 위해서 그리고 부자 되게 하기위해서 희생한 것처럼 바라보고 있는 비대위의 시선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54일간의 결사투쟁, 결사항전 한 목숨 건 고귀한 투쟁을 왜 쓰레기로 만들려고 하는가??
현장에 와있지도 않고 그 투쟁을 모르는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현장에서 힘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 동지들을 볼모로 비진실적인 몰아내기에 혈안이 되어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는 사람처럼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그 어떠한 것으로도 우리 수청동 동지들의 결사투쟁 한 것으로 인해 전철연 조직을 와해시키고 분열시켜 철거민노동자 민중을 기만하지 않기를 다시한번 바래보며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할것을 경고하는 바이다.

=투쟁하는 철거민이 철거에서 해방된다!!

=나를 믿고 동지를 믿고 주거생존권 쟁취하자!!


54일간 본인의 생명을 담보로 전 노동자 민중의 주거권쟁취를 위해 결사투쟁 한,
신곡리철대위 이복만/ 판교철대위 장광배/ 삼각수하철대위 이용희, 한호석/ 상도5동철대위 정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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