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용산동5가철대위 현재 투쟁상황입니다.

116일 간 사수해 왔던 천막이 어제 오후 용상구청장 박장규의 진두지휘아래 100여명이 동원되어 기습침탈이 자행되었고 이 강제철거과정에서 아이들의 잠자리공간인 천막을 제외한 주민들이 공동으로 생활하고 있던 비닐천막이 강제철거되었습니다.

기습적인 강제철거가 자행된 후 용산구청직원놈들의 천막 재시도에 대한 온갖 협박과 감시로 비닐천막조차 치지 못하고 어제 밤새 강한 비바람과 싸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오전 일찍 용산동5가철거민들은 또 다시 지난 7월 15일부터 계속 진행해온 매일집회를 통해 구청의 만행을 적극적으로 폭로하기위해 용산구청 앞에서 집회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추위와의 싸움이 점점 더욱 철거민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시점에서 비닐천막조차 허용치않는 기습적인 강제철거는 곧 살인행위라여기며 용산동5가 철거민들은 이제 어제 철거로 모두 망자가 된 한을 안고 박장규구청장에게 망자의 한을 전하기 위해 구청앞에서 장성곡을 틀며 투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자 구청놈들 20여명이 몰려나와 구청정문을 가로막으며 구청 내 출입조차 막고 있으며
또한 하물며 구청내 화장실 출입까지 완전 차단한 채 인간의 생리현상조차 가로 막고 있습니다.

구청놈들은 철거민들의 합법적인 매일 집회과정속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구청출입을 완전 봉쇄하고 확성기 금지가처분 법적 집회방해조치라든가 철거민들의 정당한 투쟁을 이기집단으로 매도하는 현수막을 구청건물에 부착하고 개발조합원들을 동원하여 맞집회를 하는 등 철거민들의 투쟁을 와해하려는 기만적인 작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산동5가철거민들은 이러한 용산구청의 광폭한 탄압아래에서도 결코 투쟁의 의지를 낮추지 않으며 강고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지들의 강한 연대가 어느 시점보다 더 요구되고 있습니다.

용산구청의 작태들과 용산동5가철거민들의 투쟁상황, 상황 적극적인 공유와 참여로 함께 반드시 승리합시다.


* 살인적인 강제철거 자행하는 용산구청 박살내자!!

* 합법집회 방해하고 철거민생존권 말살하는 박장규 용산구청장 처단하자!!

* 살인철거 비호하는 용산경찰서 박살내고 주거생존권 쟁취하자!!

* 투쟁하는 철거민이 철거에서 해방된다.!!

* 연대의 힘으로 단결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자!!

- 용산철거민대책위원회 /전국철거민연합(02-833-5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