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연 각 지역 철대위의 입장

전철연 | 2006.02.23 22:49 | 조회 2277
이 글은 오늘 있은 수원시청 앞 집중 집회 후 각 철거민 대책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급하게 작성된 글임을 밝히는 바이다. 지난 2006년 2월 11일 전국철거민 연합(이하 전철연)은 11기 상,하반기 정기 중앙위원회 이후 전철연 죽이기를 선봉에서 앞장선 비대위를 결성하여 조직을 와해시키고 분열시켜 궁극적으로는 전 민중을 기만하는 행위를 자처한 비대위를 향해 반박을 하고자 한다.

원래 전철연에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정기 중앙위원회를 열어 원칙을 논의하고 투쟁 기조와 계속돼왔던 현장투쟁을 평가하며 앞으로의 투쟁의 방향을 설정하며 전투적인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중앙 집행부로서 중앙위원회의 결정사항을 무시한 채 비대위를 결성하고 오직 개인적인 비방만을 일 삼기에 급급하였다. 이를 뒷받침하는 그들의 작태를 나열하자니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먼저 조직적 결정과 투쟁의 원칙을 다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바로 세우는데 노력을 정주하는 것이 조직대표의 가장 큰 덕목이라고 말한 그들은 집행부들의 올바른 문제제기를 대안 없는 궤변만을 일삼았다고 하는데 확집을 통해 계속적으로 논쟁을 벌이며 기조논의를 끊임없이 하였던 그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는 오직 자신들의 입지를 만들려는 적들의 처사와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하물며 조직의 문제점이라고 직시하고 있던 집행부 책임자들이 휴가나 병가 또는 무 답으로 일관하며 무언의 동조를 하였다가 이제 와서 각 지역의 철거민동지들을 짓밟는 행위를 하였던 것이다.
이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시 지역노조에 대해 기조 정리를 하며 본인이 발제문을 제시하기로 해놓고선 그리고 집행부 모두 동의를 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민중을 기만한 행위라 할 수 있다.

대중들의 이기심을 자극하는 군중심리를 발판으로 대표자리만을 차지하려는 수단이 되어버린 중앙위가 되었다고 하는데 분명 의장선출과 회의진행은 지극히 민주적이였다. 중앙위원회 당시 오히려 일개 개인을 욕하고 비난을 일삼으며 중앙위자체를 거부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 고천만 전부의장의 작태는 오히려 대중을 기만하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끊임없는 논쟁과 논의를 계속적으로 이끌어 그들이 말하는 민중과 함께 현장에서 당당히 싸웠어야하는 것이 원칙이라면 경솔한 행동이 아닐 수 없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뼈 속까지 물들어 있어 자신이 착취당하고 있음에도 깨닫지 못하는 민중들을 향해 끊임없이 현장투쟁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천만 전부의장 자신의 감정조차 다스리지 못하고 비방과 욕설만을 일삼고 자리를 떠난 것에 대해 당시의 중앙위원들은 분노를 아니 할 수 없었다.

또한 지역노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려고 했고 조직의 진로가 모호해짐을 명확히 하고 실천적 계급투쟁 확대강화를 위한 걸림돌을 정리하려는 자리로 작당을 하고 열었던 중앙위였다면, 전철연 당연직인 집행부와 기조 발제문을 준비하려했던 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논의가 진행이 되었어야 했다.
그리하여 당시 참석한 현장투쟁을 하는 인자들과 전철연 중앙위원들 모두에게 충분한 논쟁의 자리가 되었다면 비타협적인 앞선 투쟁을 하는 전철연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비대위측의 지금의 작태는 의장 한사람을 몰아내어 그사이 피 터지는 현장투쟁을 하는 철거민들은 그 어떤 피해를 봐야 한단 말인가!!! 우리 각 지역 철대위는 비대위 때문에 너무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 예정돼있던 교섭이 결렬되는 엄청난 피해를 당함에도 이제 까지 가능하다면 우리 끼리 서로 욕설을 하고 갈라지고 쪼개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참아 왔다. 또 노숙 투쟁 등 현장투쟁을 힘겹게 하는 우리들로서는 이러한 글을 쓸 시간조차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전철연의 정체성은 주거권 투쟁이다!! 따라서 기조와 투쟁방향은 이것에 근거를 한다. 상공들과 함께 했던 것이 계급적이든 몰계급적이든 사안에 따라 연대투쟁의 필요성 때문에 지도지역으로 발굴을 했고 연대투쟁을 누구보다 가열 차게 하다 보니 그 수위를 넘어섰다는 사실도 중앙위와 각종회의를 통해서 철거민들은 알게 되었다.

그렇다하더라도 영세상가도 개발로 인해 생계대책이 막막해진 상황에서 생존권을 위해서 투쟁하는 사람들인데 계급적이지 못하다고 해서 어떻게 단칼에 자를 수 있단 말인가???
비대위 측에서 주장하는 경제투쟁의 한계를 노정해왔다고 하는데 이것은 비단 영세 상가들만의 한계가 아님을 그동안의 역사에서 증명을 하였을 것이다.
적들이 노동자들의 투쟁을 오직 경제투쟁에만 머물 도록하고 그리고 결정적인 시점에서 개입하여 노동자투쟁이 정치투쟁으로 발전하더라도 정치투쟁이 초보적인 수준으로 머물도록 하는 기만적인 방책을 도입하였던 것을 안다면 오히려 개발로 인해 투기와 건설자본의 극대 이윤 속에서 착취탄압에 의해서 맨몸으로 길바닥으로 짓밟히는 그들을 어찌 민중운동을 한다는 우리들조차도 억압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영세한 세입상가는 혁명적 동맹세력이 아니라고 말한 고천만 전부의장은 그동안 상가를 소유하고 버젓이 장사를 하고 있고 이런 모순을 안고 있으면서도 전철연 부의장직을 수년간 역임한 것은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그래서 이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전철연 산하 각 지역대책위에서는 결의를 하였다.

아래 각 대책위는 비대위를 인정할 수 없는 것은 중앙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준수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비대위에서 올리는 글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고 또한 그것에 굴절이 있어서도 안 된다고 본다.
끝으로 전철연 소속 대부분의 철대위는 대책 없는 강제철거를 당하고 시청이나 구청앞에서 노숙투쟁들을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일일이 답 글을 올리지 못하는 것에 이해를 바란다.

이에 우리 조직이 모두 함께 비판이나 평가를 받아야 될 일을 의장 한사람에게 몰아세우는 치졸함을 이제 그만두어야 함을 직시하고 이제는 글이나 말장난을 때려치우고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해서 함께 하지 못할 이유가 없고 오직 가르려고만 하는 작태들을 이제는 그만 두어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민중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 현장에서 투쟁으로 세상을 갈아 엎어버려야 한다.

그동안 전철연을 사랑하고 함께 해주신 연대동지들에게 이러한 일련의 문제로 정체성이 훼손된 게 아니라 기조와 방향을 단지 주거생존권에 머물지 않고 자본의 모든 억압과 수탈을 끝장내는 차별 없는 세상! 철거민 운동으로서가 아니라 노동자운동으로 자리매김한 이때 전 노동자 민중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투쟁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이글을 작성하고 있는 우리 위원장들은 16일 당시 사무실에 있었던 사람들로서 분명 그 어떠한 폭력행사는 일어나지 않았고 특히 장석원 전연사국장은 대화 도중에 자발적으로 사무실을 나갔다. 아무런 근거 없이 폭력을 운운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치졸함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강고한 연대투쟁 강제철거 박살내자!!

=전철연이 선봉해서 노동해방 쟁취하자!!

이글에 함께 결의한
상도2동철대위, 남가좌철대위, 삼각수하철대위, 상도5동세대위,상도5동가대위, 권선3지구철대위, 면목동철대위 안암5구역철대위, 신곡리철대위, 천왕동철대위, 삼선상가철대위, 소사철대위, 흑석상가철대위, 순화동철대위, 판교철대위, 덕운,흥인상가철대위, 화서주공철대위, 구로역상가철대위, 노원장암철대위, 월계동철대위, 관양동철대위, 권선2차철대위, 인계주공철대위, 행신화훼철대위, 십정동철대위, 학익동철대위, 과천주공철대위, 천천주공철대위, 주안주공철대위, 송림동철대위, 포일주공철대위는
다시 한번 각단위의 연대 동지들께 결의를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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